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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세' 김동관 사장 승진....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맡아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9.28 13:49 수정 2020.09.28 18:10

1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전략부문장 맡아와...안정적 수익구조 창출 공로 인정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내정자.ⓒ한화그룹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내정자.ⓒ한화그룹

한화그룹 3세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회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선임은 주총 및 이사회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관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아왔다.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해 왔는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김동관 대표의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 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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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신임 대표이사는 과거 큐셀 인수 및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했다. 한화의 태양광사업은 지난 201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러한 태양광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1·2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3개 사업부문 통합 이후 전략부문의 위기 대응 전략 수립과 전사적 실행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회사(GELI)를 인수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의 미래형 에너지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8월에는 315메가와트(MW) 규모의 포르투갈 발전소 사업권을 수주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를 결합한 태양광 발전소 사업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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