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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이가 답이 없네"…안민석, 지역 투자자에게 막말 논란

정계성 기자
입력 2020.09.27 14:01 수정 2020.09.27 14:01

투자자에게 해명 요청 문자 후 답없자 욕설

"후배에게 보낸 것이 잘못 갔다"며 사과

곽상욱 오산시장 및 시공사와 관계 캐묻기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산버드파크 민간 투자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는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산버드파크 민간 투자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는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간인 투자자에게 욕설을 한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안 의원은 메시지를 잘못 보내 사과했으며 해프닝으로 끝났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았던 당사자인 황모 씨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산 버드파크 사업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여러차례 물어왔다. 황씨는 경북 경주에서 경주버드파크를 운영 중이며, 오산 시청사에 버드파크를 지은 뒤 기부채납 후 운영하기 위해 85억 원을 투자한 민간 투자자다.


이 과정에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지금 공사는 의향서와 달리 너무 확대되어 깜짝 놀랐다.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냈다가, 황씨가 40여 분 간 답을 하지 않자 "XX이가 답이 없네"라고 욕설을 했다.


이에 황씨가 "선량한 민간 투자자에게 선의의 도움을 주기는커녕 밤마다 문자에 이제는 입에 담지 못할 욕까지 하는 분이 오산시 5선의원이라고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반발하자, 17분 뒤 안 의원은 "후배에게 보낸 것이 잘못 갔다. 양해 바란다"고 사죄했다.


실제로 안 의원은 사건 이전 밤 9시가 넘는 시각에 문자로 황씨와 곽상욱 오산시장과의 관계, 시공사인 JS종합건설 대표와의 관계를 캐물었었다. 욕설이 있었던 당일에도 비슷한 질문을 문자로 보내며 "불편하면 의원실에서 정식 공문으로 질의를 드리겠다"며 "그 순간 법적 구속력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런 식이 좋을 듯 하다"고 압박했다.


안 의원은 욕설 문자는 실수로 잘못 보냈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은 "군대 동기인 친한 후배에게 보낸다는 게 실수로 투자자에게 간 것"이라며 "당사자가 불쾌해하길래 정중하게 사과하고 끝낸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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