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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데이터 사용량 827TB ‘폭증’…SKT, 서비스 점검 완료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9.27 09:00 수정 2020.09.25 18:54

고속도로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기지국 증설

‘비상근무 체제’ 가동…직원 5600여명 투입

SK텔레콤 직원들이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와 역사 등의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와 역사 등의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대비 약 25% 증가해 시간당 최대 827테라바이트(TB)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대비 25.4%, 롱텀에볼루션(LTE)은 25.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문자·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건수(시도호)도 5G 16.7%, LTE 5.9% 증가하는 등 평일 대비 총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대신 그룹영상통화 ‘미더스(MeetUs)’를 통해 안부를 전하거나 인공지능(AI) ‘누구(NUGU)’,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등의 미디어 서비스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선 트래픽 사전 점검하고 시스템 용량을 추가 증설했다.


회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연인원 총 5600여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와 터미널에는 품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5G 장비를 증설했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그룹장은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5G 시대 걸맞는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도 연휴 기간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체계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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