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추석 연휴 ‘패스 QR출입증’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원
입력 2020.09.27 09:00
수정 2020.09.25 18:43
다중이용시설에 QR출입증 사용 권장 안내문 부착
이동통신 3사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본인 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 QR출입증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정부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 음식점·유명 맛집·다목적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명부 패스 QR출입증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자사 고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향후 프로야구 경기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에 수원KT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서울 LG 잠실야구장에서 패스 QR출입증을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유관중 경기로 전환되는 시점에는 해당 구장마다 마스크를 비치할 계획이다.
패스 QR출입증은 이통 3사 본인확인 앱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전자출입명부다.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통 3사는 지난 6월부터 자사 고객과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코드를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이를 스캔해 방문 기록을 생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통 3사에 따르면 발급되는 QR코드는 회당 15초만 효력이 유지되며 매회 생성시 마다 본인 명의의 기기 여부를 확인해 원천적으로 타인이 불법적으로 취득해 악용할 수 없다. 최종 생성되는 QR코드에는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지 않아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