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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785만·AI 스피커 861만대…‘4차 산업혁명’ 지표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9.24 15:11 수정 2020.09.24 15:13

과기정통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정책성과’

지난해와 올해 6월 기준 IoT 기기 서비스 가입수(왼쪽)·5G 데이터 사용량.ⓒ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와 올해 6월 기준 IoT 기기 서비스 가입수(왼쪽)·5G 데이터 사용량.ⓒ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4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가 지난 7월 기준 785만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된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수는 총 861만대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정책성과’를 수치화해 ‘2020 4차 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데이터(D) 부분 전체 시장규모는 15조5684억원(2018년), 데이터 직무 인력 수는 8만9058명(2019년)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 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딜을 통해 확대될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3만3996건으로 전년 대비 506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N) 부문에서 ‘초연결사회로의 진입 현황’을 나타내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는 2607만개(올해 6월 기준)로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785만명을 돌파했다. 5G 데이터사용량(트래픽)은 올해 4월 기준 14만4000테라바이트(TB)에 달했다.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은 지난해 52%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 분야 매출액은 2900억원(2019년)으로 전년대비 11.5% 성장했다.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는 올해 8월 기준 누적 3만8000여회로 나타났다.


이통 3사를 통해 판매된 AI 스티커 대수는 올해 3월 기준 누적 861만대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양성되는 AI·소프트웨어(SW) 핵심인재는 1만명 규모로 파악됐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10만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를 보였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 및 활용 기업수는 2018년 1500개로 전년 대비 47.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료 분야에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에 참여하는 병원 수는 누적 4339개소로 전년 대비 87.3% 증가했다.


제조 분야에서 스마트 공장은 지난해 12월까지 1만2660개 구축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3만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정밀 도로지도는 전년 대비 284.8% 증가한 6700㎞가 구축됐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93대로 지난해보다 31대 증가했다.


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 전문인력도 지난해 201명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드론(스마트 무인이동체) 관련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3만2667명, 드론 수(신고대상)는 올해 6월 기준 1만3234대로 전년 대비 각각 66.6%, 41.7% 증가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지능형원격검침 시스템은 지난해 722만호에서 36.0% 증가한 982만호에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분야에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계좌수와 가입자수가 2400만 계좌, 1327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0%, 34.2% 증가했다.


일평균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해 1~9월 3833억원으로, 2018년(2255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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