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KCC글라스-KAC, 추석 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9.21 10:40 수정 2020.09.21 10:41

KCC글라스 138개, KAC 298개 회사에 결제대금 전액 현금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 겪는 협력사 원활한 자금 운용 도와

KCC 로고.ⓒKCC KCC 로고.ⓒKCC

KCC 계열사인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KAC)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


국내 대표 유리 및 종합 인테리어기업 KCC글라스는 2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추석을 앞두고 예년보다 빨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8개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중소 협력사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예년보다 일찍 대금을 지급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코리아오토글라스(KAC)도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KAC는 298개 협력사에 대한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KCC글라스는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력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예년보다 일찍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글라스는 지난 9일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KAC와 합병 계약을 맺었다. 자동차용 안전유리는 KCC글라스가 제조하는 판유리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