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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입 물의' 국민연금 "쇄신대책 마련할 것"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09.20 14:38 수정 2020.09.20 14:39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0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공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0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공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0일 기금운용직 직원의 대마초 흡입과 관련해 "국민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책임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번 일을 계기로 쇄신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공단운영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쇄신대책을 마련하고, 일탈·불법행위에 대한 퇴출기준 강화 및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국민의 소중한 연금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그에 걸맞은 윤리, 투명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운용역 1명, 전임운용역 3명 등 4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흡연) 혐의로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월께 전주 소재 A씨 주거지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용역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마를 사들인 대마 매매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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