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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축구 선수 수입 랭킹 ‘뚜렷한 빅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9.16 00:30 수정 2020.09.15 23:34

3년 연속 축구 선수 수입 1위에 오른 메시. ⓒ 뉴시스 3년 연속 축구 선수 수입 1위에 오른 메시. ⓒ 뉴시스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3년 연속 축구 선수 수입 랭킹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5일(한국시간)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공개하며 메시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았다.


메시는 지난 한 해 1억 2600만 달러(약 1490억 원)를 벌었다. 연봉은 9200만 달러(약 1085억 원)에 달했으며 광고 및 후원을 통해서도 3400만 달러(약 401억 원)를 벌어들였다.


포브스는 메시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입단하기 전 105년간 총 6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메시와 함께 지난 16년 동안 절반에 이르는 34개를 수집했다. 그의 스포츠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쌓은 인물”이라며 “그의 수입은 세전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위는 한때 메시의 라이벌로 ‘신계’ 선수로 추앙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였다. 호날두의 연봉은 7000만 달러였으며 특히 광고 부분에서 메시보다 많은 4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의 총 수입은 1억 1700만 달러에 달한다.


축구 선수 수입 랭킹. ⓒ 데일리안 스포츠 축구 선수 수입 랭킹. ⓒ 데일리안 스포츠

호날두에 대해서는 “운동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SNS 팔로워 숫자(4억 5700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상품도 팔고 있으며 나이키 등 후원업체들도 상당하다”며 “최근에는 A매치 100호골 고지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축구 선수 수입 ‘빅3’의 마지막은 PSG의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호날두보다 많은 7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1800만 달러의 광고 수입을 포함해 9600만 달러를 벌었다.


이들을 위협할 후보는 역시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42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포브스는 음바페에 대해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를 지배했던 선수이며 앞날이 더욱 창창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인해 현재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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