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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셀레나고메즈, 겸손하고 소탈해…‘아이스크림’ 만족”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8.28 14:00
수정 2020.08.28 10:47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처럼 무더운 여름에 최적화된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하다’는 의미를 아이스크림에 비유, 톡톡 튀는 멜로디로 풀어냈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조합뿐 아니라 프로듀서 군단의 면면도 화려하다.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곡을 책임져 온 YG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TEDDY)를 비롯해 24,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등 여러 팝스타의 히트곡을 배출한 타미 브라운(Tommy Brown)과 미스터 프랭크(Mr. Franks)가 그 주인공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28일 오전 0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 발매를 앞두고 블랙핑크 멤버들의 일문일답을 보도자료로 보내왔다.


아래는 블랙핑크 일문일답 전문.


Q.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만남은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제 곡 발표가 임박했는데 소감은?


A. 오랜 기간 공들여 작업했던 곡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특히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할 수 있어 특별하다. 신나고 밝은 노래로 다시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


Q.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 과정은 어땠는지?


A. 우리 멤버들 모두 셀레나 고메즈의 팬이다. 직접 만나서 함께 작업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다시 한 번 그녀의 매력을 느꼈다. 겸손하고 소탈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셀레나 고메즈 역시 우리의 팬이라고 말해줘서 기뻤고, 그녀와 음악적 시너지를 공유하며 만들어진 작업물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Q. ‘아이스크림’에 대한 첫인상은?


A. 멜로디를 처음 들었을 때 입안 가득 달콤함이 차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늦여름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칠링(chilling)하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가 느꼈던 좋은 에너지와 설렘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Q.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매력을?


A.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건 늘 즐거운 일이다. ‘아이스크림’은 지난 6월 선공개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과 상반된,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녹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반전 매력을 담았으니 기대해 달라.


Q.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는?


A.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하는 세트와 파스텔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 컬러풀한 의상 및 전반적으로 발랄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이 음악과 잘 어울렸다. 우리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A. 전 세계 곳곳에 계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날, 셀레나 고메즈와 한 무대에서 ‘아이스크림’을 부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곧 새로운 만남이 있으니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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