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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8년 지난 이혼 사유 추측…궁예질에 실소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8.25 09:11 수정 2020.08.25 09:31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에 출연 후 이어진 악성 댓글에 경고했다.


오정연은 25일 SNS에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라며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 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이라며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 확대재생산, 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깐 다 감당해야 하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오정연은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다”라며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차에 치여 죽은 사람보다 혀에 치여 죽은 사람이 많아요. 영화 결백 대사’ ‘건전한 넷문화를 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 등의 해시태그를 붙이며 악성 댓글 자제를 당부했다.


오정연은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보여주며 새로운 집으로 재탄생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의 쏟아지는 이혼 관련 악성 댓글에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오정연은 지난 2012년 서장훈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아래는 오정연의 SNS 글 전문.


신박한정리 잘 보셨나요?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어요!


내 열정, 노력, 기쁨, 성과, 실패, 좌절 등이 묻어있는 값진 물건들을 오랜 세월 버리지 못하고 쟁여왔건만..


그 소중함을 자기일처럼 이해해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물건들을 비우도록 유도해준 신박한정리단 최고최고


그 결과! 여유 공간 확보와 신박한 재배치가 가능해져 마음은 더 가볍게, 추억은 더 가까이 갖게되는 기적이 찾아왔답니다


더 놀라운 건 비움의미학 을 체감한 이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더 비우게 돼요! 이제 집에만 있고 싶어져 큰일 집순이각


<신박한 정리> 팀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저만의 니즈를 이해해주신 김유곤 pd님과 이지영 대표님, 집 살림살이를 저보다 더 완벽해 파악해버린 작가님들과 스태프들, 특히 수천 장의 서류들과 비우는 물건들을 일일이 분류해 처리해주신 그 정성 어쩔..


행복하라며 팔목에 차고 있던 팔찌를 풀어주신 신애라 언니는 감동의 여신


많은 시청자분들이 방송 참고하셔서 꼭 신박한 정리해보시길 바라요! #비움은진리다 #나눔도진리다


p.s)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고?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


#차에치여죽은사람보다_혀에치여죽은사람이많아요_영화결백대사


#건전한넷문화를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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