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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와이파이 연내 1만개 추가 구축...정류장·공원 실외시설 위주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8.20 12:00 수정 2020.08.20 16:29

2022년까지 4만1천개소 추가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도서관·버스정류장 등 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올해 말까지 무료 와이파이 1만개소를 추가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16개 광역시도로부터 구축장소 수요를 발굴했다. 구축 사업자로 KT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지자체·정보화진흥원·사업자 간 협약서를 체결했다.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경감과 지역 주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재 1만8000개소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4만1000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건물 실내 위주의 구축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지역 소규모 공원·체육시설 등 취미·여가활동을 위해 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실외 생활시설 위주로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2014년 이전 설치한 노후 공공 와이파이 1만8000개 AP를 최신 장비인 와이파이(Wi-Fi) 6로 연내 교체해 서비스 품질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 와이파이 품질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기 위해 통합관리센터 역할과 기능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축 사업자에 의해 관리됐으나 지난해 말에 센터로 일원화했고, 사업자 시스템과 연동을 완료해 센터에서 공공 와이파이 동작상태·트래픽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지자체 등이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하는 와이파이도 센터로 관련 정보를 연동해 중복 구축 방지·품질 관리·민원 대응 등을 통합한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공공 와이파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교육·자택근무 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민 누구나 비대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신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매일 이용·활용하는 공공장소 어디서나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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