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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유럽 진출 확정…러시아 루빈카잔 이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8.14 21:14 수정 2020.08.14 21:14

계약기간 3년, 등 번호 6번 달고 활약 예정

루빈 카잔과 계약한 황인범.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루빈 카잔과 계약한 황인범.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 1부리그 루빈 카잔은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밴쿠버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과 3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황인범은 등 번호 6번을 달고 활약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김학범호의 주축으로 금메달 획득을 견인한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중용을 받으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해 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일본전에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K리그2(2부리그)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하던 황인범은 독일 팀들의 관심을 받으며 유럽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밴쿠버와 계약해 MLS에 진출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올 여름 다시 유럽 진출을 추진했고,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카잔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한편, 카잔은 2008년과 2009년 러시아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16개 팀 중 10위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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