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팬데믹 무색한 2분기 호실적…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20.08.14 08:53
수정 2020.08.14 08:54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500원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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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팬오션에 대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올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6834억원으로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7.3%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영업이익 추정치를 8.2% 상향조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초부터 운영선대 확대를 이어오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에 장기화물 운송계약 선박 4척 인도가 예정돼있고 이익 가시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려가 상존하지만 팬데믹 완화 후 폐선 재개와 각국 겅기부양책에 따른 원자재 수요회복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