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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들, 김정숙 여사 봉사활동에 낯 뜨거운 충성경쟁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0.08.13 09:57 수정 2020.08.13 11:19

김정숙 여사 철원 봉사활동 사진 공개

정청래 "어떤 영부인보다 자랑스러워"

노웅래 "수해 봉사 패션, 클라스 달라"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중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중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지역 봉사활동에 나선 김정숙 여사를 칭송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봉사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실은 뒤 "그 어떤 퍼스트레이디보다 자랑스럽다"며 "감사하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수해현장에서 장화를 신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올린 뒤 "장화신는 법"이라고 코멘트도 달았다.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홀로 의자에 앉아 장화를 신고 있었는데, 정 의원은 과거 '황제장화' 논란을 샀던 홍준표 의원과 비교해 소탈함을 부각시키는데 애를 썼다.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 중인 노웅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강원도 철원의 폭우 피해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해 수해복구 공사에 나온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지난 2017년 8월 텍사스 허리케인 하비가 왔을 당시 하이힐의 선그라스 패션으로 방문한 멜라니아 영부인이 떠오른다. 수해 봉사 패션, 클래스가 다르다"고 칭송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김 여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비공개 일정이었지만 청와대는 지역주민들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고 문의가 많다며 김 여사의 봉사활동 내용을 공개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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