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루코, 전기차 부품 공급 기대감에 사흘째 상한가
입력 2020.08.12 09:27 수정 2020.08.12 09:29
알루코가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1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알루코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은 452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알루코는 지난 10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들 기업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는 핵심 기술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다.
알루코는 LG화학이 올해부터 2031년까지 양산하는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용 배터리에 쓰이는 배터리팩 하우징을 수주, 지난 6월 납품을 시작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이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 및 포드의 배터리 팩 하우징도 수주해 하반기 중 납품을 시작한다. 확정된 계약 물량은 4억달러(약 4751억원) 상당이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알루코는 삼성SDI와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