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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조직역량 집중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8.10 15:42 수정 2020.08.10 15:43

10일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시설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농협중앙회 10일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시설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농업부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조속한 피해복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투입 등 긴급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농업부문 피해는 농작물 침수 2만5905ha, 농지 유실·매몰 652ha, 낙과 73ha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업인(가족 포함)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실종이 총 25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주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기, 충청 지역 곳곳을 방문한 데 이어 전남 곡성·구례·담양· 나주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원대책으로는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긴급 편성 지원 ▲피해 농가당 무이자 대출 1000만원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추가 공급 ▲피해복구 인력 1만명 이상 투입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 추진 ▲방제용 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조직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올해 상반기에도 냉해, 우박, 과수화상병 등 각종 재해 지원을 위해 무이자자금을 약 2000억원 이상 지원했고, 연말까지 농업재해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1조원 수준까지 조성·지원할 계획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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