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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코로나19 여파 지속...목표가↓”-신한금융투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8.10 08:58 수정 2020.08.10 09:28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코로나19 여파 지속에 따른 수익 추정 하향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63억원, 영업손실은 142억원으로 컨센서스(72억원 적자)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방송 부문은 역시나 견조했는데 2분기 매출액은 55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해 편성 편수 감소에도 전체 유통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극장(메가박스)은 예상대로 좋지 못했고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관람객이 88% 역성장한 부분이 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303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방송은 넷플릭스향 판매를 앞세워 구조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부부의 세계’ 관련 후판매 실적 인식도 기대되고 8월 ‘18 어게인’, 9월 ‘경우의 수’ 등도 기대되는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방송 영업이익은 제작비 증가에도 60억원까지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극장은 업황 저점을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관람객 37% 감소를 가정한 매출액 561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이 예상된다”며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방송 부문, 저점을 통과한 국내 극장 업황, 2021년 기준 20배를 하회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최악은 분명히 지났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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