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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연고점, 2350선 안착...LG화학 시총 3위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8.07 16:19 수정 2020.08.07 16:19

코스피가 235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235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나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350선을 돌파했다.


미·중 갈등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6포인트(0.39%) 오른 2351.6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35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9월 27일(2355.43) 이후 1년11개월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85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984억원, 외국인은 77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5.05%), 비금속광물(3.12%), 통신업(2.5%), 운수창고(1.66%), 음식료업(1.11%), 전기가스업(0.91%), 기계(0.81%) 등이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0.62%),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카카오(-3.02%) 등은 하락했고 셀트리온(1.13%), 삼성SDI(3.94%), 현대차(1.73%) 등은 올랐다. 특히 LG화학(9.71%)이 10% 가까이 급등하며 네이버를 누르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기존 주도 성장주 수익률이 양호한 가운데 성장주 강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전망”이라며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동시에 일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가치주에도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41%) 오른 857.63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84.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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