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與 의원들의 임대인과 임차인 '두 국민 정치' · 민주당의 '나홀로' 국회, 이번주에도 계속된다 · 연고점 넘어선 코스피…전문가 4인 "완만한 상승속도로 2500 터치 시도" 등
입력 2020.08.03 21:00
수정 2020.08.03 20:25
▲與 의원들의 임대인과 임차인 '두 국민 정치'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자유발언이 화제인 가운데, 이를 비판하려던 민주당 의원들의 무리수가 잇따르고 있다. ‘이상한 억양’이라며 인신공격성 비난을 했다가 역풍을 맞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임대차 3법의 효과를 강조하려다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고 말해 월세부담이 큰 서민들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나아가 윤 의원이 과거 다주택자였다는 점을 들어 '임대인의 이익을 주장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가 임대인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윤 의원은 자신이 임차인임을, 그 설움을 연설 처음에 강조했지만 임대인 보호를 외친 것"이라고 적었다.
▲민주당의 '나홀로' 국회, 이번주에도 계속된다
-더불어민주당의 '나홀로 국회'가 이번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3일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과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일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의 상당 부분에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게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연고점 넘어선 코스피…전문가 4인 "완만한 상승속도로 2500 터치 시도"
-코스피시장이 지수 연고점 돌파를 전후로 추가 상승 탄력을 받게 될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보다 수출 선전 등 경기 회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중기적으로 2500선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7.64포인트(0.78%) 내린 2249.3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2217.86으로 장을 마감하며 한 주를 시작했던 코스피는 2267.01까지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지만 마지막 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연이틀 연고점 돌파 시도가 이뤄졌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장중 한때 2281.33까지 오르면서 지난 1월 20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인 2277.23을 뛰어 넘은데 이어 다음 날 2281.41까지 치솟기도 했다.
▲“약세라도 위기엔 달러뿐”…5대 은행 7월에만 3조 뭉칫돈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달러화 예금 상품 잔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상품에 7월 한달 동안 3조원 가까이 되는 자금이 몰렸다. 달러 약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7월 말(7월 29일 기준) 달러화 예금 잔액은 457억6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55억3100만 달러)과 비교하면 4.4%(20억33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원화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에만 2조4184억원규모의 자금이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에 몰린 셈이다.
이들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 368억2200만 달러였던 이들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3월 433억7400만 달러로 늘었고 4월에는 442억200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윤준병은 아는 척하지 말고 전세 사는 30~40대 말 들어봐라
-민주당 초선의원 윤진병은 순진한 사람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똑똑한 척하지만 뭘 모르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을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올려 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변호하기 위해 그럴듯한 말로 에둘러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하더니 이번엔 공감 연설로 스타가 된 미래통합당 초선의원 윤희숙에게, 질투심이 생겨서는 아닐 것이고, 임대차3법을 벼락같이 몰아붙여 전국의 임차인과 임대인들을 일시에 혼란에 빠뜨리며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자신을 공천해 준 민주당을 변호하기 위해 또 공을 엉뚱한 방향으로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