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발라드’, 뮤지컬판 ‘부부의 세계’를 보여준다
입력 2020.08.03 10:05
수정 2020.08.03 10:05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오는 8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머더 발라드’는 욕망을 향해 가는 세 남녀의 비틀린 사랑을 대담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의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초연 이후 핏빛 로맨스를 그리는 파격적이고 대담한 스토리 전개와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을 통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옛 연인 세라를 잊지 못해 치명적인 비극에 빠지게 되는 매력적인 탐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다. 결혼 후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쳐 옛 연인 탐에게 연락하고 마는 세라 역에는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이 캐스팅되었다.
첫눈에 반한 세라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로맨티스트 남편 마이클 역에는 이건명, 에녹, 정상윤, 조형균이 출연하며, 극 중 탐이 운영하는 바(Bar)의 매니저이자, 모든 비극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매력적인 해설자 나레이터 역은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가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8월 11일부터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