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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주3일 재택근무 시범 운영…“업무 방식 혁신”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7.23 09:15 수정 2020.07.23 09:15

R&D 부서 임직원 300여명 대상 시행

기획성 업무 많은 내근직 효율 상승 기대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의 김정인 책임이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의 김정인 책임이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주 3일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연구개발(R&D)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임직원 300여명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서울 마곡 사옥 R&D 부서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수·목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재택근무 효과와 개선점 등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정보기술(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재택근무 도입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 자율적 재택근무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약 90%가 자율적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획성 업무비중에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태훈 LG유플러스 인사팀장은 “일시적인 경향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방식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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