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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넥스트 노멀, 혁신·협력·민첩성 강조…새 경험 제공”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7.21 09:08 수정 2020.07.21 09:08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 게재…취임 후 2번째

“모바일 중요성 어느 때보다 절실…혁신 이끌 것”

언팩 행사 갤노트20·갤폴드2 등 5가지 제품 공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글로벌 펜데믹 이후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혁신과 협력, 민첩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팩에서 공개할 5가지 신제품을 바탕으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노 사장은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 드릴 다섯 가지 갤럭시 신제품들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가지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등이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 언팩에 앞서 위기극복에 대비한 삼성전자의 3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물러서지 않고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되고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며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제품군을 강화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개선하고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더블 폰과 같은 새로운 혁신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라인업의 갤럭시 5G 제품들을 출시해 5G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협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글로벌 IT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타트업 등 지역사회에 적극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지난 몇 달 간 여러 사례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는 구글과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C랩과 삼성 NEXT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 개발자를 지원해 왔다”며 “개방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고 최고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세계가 격변하는 만큼 운영 민첩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빠른 변화 속에서 운영의 민첩성은 경영의 핵심요건으로 부상했다는 판단이다.


노 사장은 “현재 가진 자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트렌드를 예측해 결단력 있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운영 민첩성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파트너,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신속히 변모할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하는 신제품들은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언팩은 다음달 5일 오후 11시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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