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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갈등 재고조에 하락…하루 만에 2200선 반납

김민석 기자
입력 2020.07.16 16:00 수정 2020.07.16 16:00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박탈 법안에 서명…中증시 2거래일 연속 약세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0.82%) 하락한 2183.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지수 하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특별지위 박탈 법안에 서명한 여파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0.82%) 하락한 2183.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지수 하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특별지위 박탈 법안에 서명한 여파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다시 증폭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0.82%) 하락한 2183.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 만에 2200선을 내준 셈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6%) 오른 2203.30으로 개장했지만 하락전환 한 뒤 상승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홍콩 특별 대우를 종식한다는 행정명령과 제재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15일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3.31포인트(1.56%) 떨어진 3361.30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7.77포인트(2.07%) 내린 2261.80에 장을 마감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중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짓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이날 각각 1319억원, 18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00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19%), 증권(1.63%), 건설업(1.49%)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서비스업(-2.48%), 전기전자(-1.42%), 의약품(-1.37%)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는 14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65%) 내린 5만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2.27%), NAVER(-4.71%)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였다. 상승한 종목은 현대차(0.92%), KB금융(0.84%), SK바이오팜(3.67%), 신한지주(0.84%)뿐이었다. SK텔레콤과 POSCO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와 형지엘리트 등 2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80%) 내린 775.07로 장을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442억원, 1685억원씩을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3641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8개가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1400원(1.35%) 떨어진 10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셀트리온제약(-0.90%), 알테오젠(-0.10%), 에코프로비엠(-0.68%) 등도 약세였다. 에이치엘비(3.79%), 씨젠(4.21%) 만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동아화성과 에이프로 등 2종목만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매통계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미·중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유입되면서 국내증시가 떨어진 것 같다"며 "특히 장 막판 중국증시가 크게 떨어진 부분이 코스피 낙폭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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