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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거절 푸이그, 애틀랜타와 1년 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7.15 09:55 수정 2020.07.15 09:55

8월 류현진과 맞대결 가능성

애틀랜타과 계약한 푸이그. ⓒ 뉴시스 애틀랜타과 계약한 푸이그. ⓒ 뉴시스

류현진(토론토)의 전 동료였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입단에 합의했다,


MLB닷컴,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푸이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쿠바를 탈출한 뒤 LA 다저스와 계약한 푸이그는 폭발적인 파워와 스피드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며 친근감을 과시해 호감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악동 기질이 있었던 푸이그는 팀 규율 위반 등 돌출행동으로 가는 구단마다 눈 밖에 나며 떠돌이 신세가 됐다.


결국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늦어지자 키움 히어로즈가 영입을 시도했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푸이그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으면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토론토와 애틀랜타는 8월 5∼7일 3연전을 벌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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