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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성남시 ‘AI·자율주행 실증 특화도시’로 탈바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7.13 10:39 수정 2020.07.13 10:40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네이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네이버

네이버랩스는 경기도 성남시를 인공지능(AI)·자율주행 실증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랩스와 성남시는 이날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는 네이버랩스의 실외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의 도로주행 실증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랩스는 성남시에 판교 지역 3차원(3D)모델링과 정밀도로지도(HD맵)를 제공해 시의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협력한다. 양측은 장기적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정밀지도 관련 제도 개선에도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LT는 사용자 목적에 따라 무인딜리버리, 무인샵 등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도로 위 무인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다. 네이버랩스가 지난해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현재 건축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도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외부 공간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 제2사옥의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성남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AI·자율주행·로봇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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