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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비싸게 살 필요 있나?"…르노삼성 SM3 Z.E.-르노 트위지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0.07.08 15:18 수정 2020.07.08 15:18

600만원 추가 지원과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SM3 Z.E.ⓒ르노삼성자동차 SM3 Z.E.ⓒ르노삼성자동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이동수단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전기차가 연료비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꽤 적지만 차 가격이 비싸 현실적으로 정부 보조금 없이는 구매하기 어려운 편이다. 이에 가격 대비 가치와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들도 주목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는 준중형 이상 패밀리카(5인승 이상) 용도의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전기차는 르노삼성 SM3 Z.E.다.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전체 규모 확대에도 불구, 전기차 보급 대수 확대로 대당 지원금을 줄었지만, 르노삼성은 자체적으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을 추가 지급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국고보조금 616만원을 더한 SM3 Z.E.의 총 구매혜택은 1216만원에 달하며,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실 구매비용은 더 낮아진다.


지난 1월 31일 지자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2020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규모를 공고한 제주도의 경우 2020년 전기차 보조금을 500만원으로 책정했다.


국고보조금과 르노삼성이 제공하는 특별 구매보조금에 제주도 기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SM3 Z.E.의 실 구매 비용은 SE 트림 1984만원, RE 트림 2184만원으로 일반 가솔린 준중형차 수준이다.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더욱 매력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해 국내 전기차 보급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213km로 최근 출시된 신형 전기차들보다 다소 짧지만,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 40km 기준 1회 충전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이 8년 이내 혹은 16만km 이하인 점도 매력적이다. SM3 Z.E.는 급속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리고, 완속충전은 100% 충전까지 7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0년 전기택시(구매자가 택시사업자면허를 가진 경우)에 최대 820만원 범위 내에서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SM3 Z.E. 택시를 구입할 경우, 기존 지원에 추가로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제주도 기준SE 트림 1784만원, RE 트림 198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트위지. ⓒ르노 트위지. ⓒ르노

작지만 저렴하고 기동성 좋은 전기차를 원한다면 르노 트위지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트위지는 작은 몸집으로 좁은 골목길도 편히 달릴 수 있고, 일반차량 한 대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용 220V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다.


또한 트위지는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2인승 모델과 1인승 카고 모델로 구분되며, 카고 모델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최대 7㎏까지 적재가 가능해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의 효용 가치가 높다.


트위지만을 위한 프로모션도 한창이다. 트위지를 구입할 경우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지원 혹은 50만원 현금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선택할 수 있다. 환경부 보조금이 20만원 줄어든 것에 대응해 르노가 두 배 이상 지원을 강화했다.


할부 구매 조건 또한 매력적이다. 매월 이자만 납입하고 원금은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상환해도 된다. 기간은 최대 24개월, 이율은 1%다.


트위지를 비롯한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전기차 관련 모든 정비가 가능한(고전압 배터리 정비 포함) 오렌지 레벨 정비소 86개, 전기차 관련 경정비 가능 정비소 190개 등 총 276개의 전국 서비스지점에서 편리하게 전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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