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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민주당의 '막장 부동산 코미디'…양질 주택 공급만이 답"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7.08 13:45 수정 2020.07.08 13:45

"김현미는 정신승리, 文대통령은 사과도 없이 야당 탓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뻔뻔스러움

투기세력 막을 핀셋정책, 재건축·재개발 완화 통한 양질 주택 공급이 답"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은 8일 연이어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막장 부동산 코미디'라 비판하며 재건축·재개발 완화를 통한 양질의 주택 공급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집값과의 전쟁에서 21번이나 무릎을 꿇은 정부여당이 이제는 더 할 일을 찾기 어려운지 그간 외면해 온 야당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 대변인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부동산 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다'며 정신승리로 일관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도 없으면서 야당 탓을 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 팔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야당이 충실히 이행하라고 한다"며 "지금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뻔뻔스러움"이라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서민들에게는 집을 가지겠다는 희망을 부수는 정부의 인사들은 '똘똘한 한 채'를 꼭 쥐고 '강남불패'를 몸소 증명해 보이며 희대의 막장 코미디를 연출했다"며 "다주택자인 민주당 의원은 42명이며 투기지역 등의 주택소유 의원도 21명에 달한다. 총선 출마 자격으로 '실거주 1주택자'를 하겠다던 허울 좋은 거짓말이 애당초 실천할 수도 없었던 국민 눈속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그러다가 통합당도 다주택자가 많다며 물타기를 하고 있으니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의회독재로 제1야당을 관객 취급하고선 이제와 '대통령 지시를 따르라'며 비난의 화살을 막을 방패막이 되라는 것인가, 자신들 발에 떨어진 불똥을 피하고자 폭탄돌리기에 힘 쏟을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 대변인은 "시장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동산 정책의 기조전환 없이는 백약이 무효"라며 "투기세력을 막을 수 있는 정확한 핀셋정책과 재건축·재개발 완화를 통해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만이 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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