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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구속영장 청구…'인보사 의혹’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0.06.25 18:26 수정 2020.06.25 18:27

이웅열 코오롱 전 회장 ⓒ연합뉴스 이웅열 코오롱 전 회장 ⓒ연합뉴스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허위 신고 의혹을 받는 이웅열(63)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사기,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지난 18일 이 전 회장은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판매한 혐의다.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 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식약처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혐의도 있다.


검찰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사기'에도 이 전 회장이 관여됐다고 보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도 영장에 포함했다.


앞서 검찰은 코오롱 생명과학 이우석(63) 대표를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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