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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존슨앤드존슨과 코로나19 백신 사전구매 논의 중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06.19 18:10 수정 2020.06.19 18:12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선불 구매 또는 예약을 위한 사전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선불 구매 또는 예약을 위한 사전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선불 구매 또는 예약을 위한 사전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한 EU 회원국의 보건 당국 고위 관리가 EU 집행위와 존슨앤드존슨 간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른 EU 소식통은 EU 집행위가 지난 16일 이 문제와 관련해 존슨앤드존슨 측과 통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EU 집행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U 집행위는 27개 회원국을 대신해 실험 중인 백신 사전 구매에 20억 유로(약 2조7000억원)가량의 긴급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자사는 다수의 각국 정부, 기관과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언급은 거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내달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에 대한 인간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EU가 개발 중인 백신을 구매할 경우 결과적으로 실패할 수도 있는 백신을 취득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 EU 관리는 효과적인 백신을 얻기 위한 국제적 경쟁 속에서 이 같은 위험은 EU 전체 인구에 충분한 양을 확보할 필요성에 의해 정당화된다고 주장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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