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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 직원 무급휴직 검토한 적 없어"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6.19 18:23
수정 2020.06.19 18:24

일부 언론 보도 사실 무근...논의 중인 사항도 없어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전 직원 무급휴직 검토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9일 한 줄짜리 입장 자료를 통해 "대한항공은 전 직원 무급휴직을 검토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한 언론은 이날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고정 비용 절감 차원에서 오는 10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전혀 검토조차하지 않은 사안"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순환 유급 휴직 외에 추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조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 순환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부서별 필수 최소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들은 모두 휴직 중으로 직원 휴직 규모가 전체 인원의 70%를 넘어섰다.


또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최대 1년의 장기 무급 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조종사들의 의무 무급 휴가를 7월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 객실 승무원과 일반 지상직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 희망휴직과 지난 3월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1~3개월 단기 희망휴직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분명한 입장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미주·유럽·동남아·중국 등 국제선 운항을 기존 13개 노선(주간 55회)에서 32개 노선(주간 146회)으로 늘린 바 있는데 내달에도 추가로 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대한항공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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