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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최소 4명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06.19 17:52 수정 2020.06.19 17:52

안양·수원서 각 1명씩 2명 확진

경기 의왕시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 직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늘어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기 의왕시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 직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늘어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기 의왕시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 직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늘어나고 있다.


안양시는 코로나19 5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확진자 A씨는 50세 남성으로 관내 평촌동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한다.


시는 확진자 A씨가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 17일 확진된 53번 확진자 B(66)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6일 증상이 발현하자 18일 안양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동거가족 1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와 함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날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휴먼시아 4단지 아파트에 사는 40대 남성 C 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 역시 안양 53번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18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오전 9시30분 자신의 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53번 확진자 B씨의 배우자 D(64·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군포시 도마교동 숲속반디채 아파트에 거주한다. 이로서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 직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현재 본인을 포함해 최소 4명에 달한다.


군포 확진자 D씨는 군포시건강가족지원센터 아이돌보미 활동가이며, 관내 두 가정의 아동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D씨가 돌보는 아동이 다니는 군포시 도마교동 송정마을어린이집은 다음달 1일까지 일시 폐쇄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에는 평소 45명 정도의 직원이 25∼30명씩 나눠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확진자 B씨가 제품 상·하차를 담당하는 직원이며, 15∼16일 휴무였다가 17일 오전 출근해 잠시 근무한 뒤 퇴근했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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