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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준금리 4.25%로 인하…올해 세 번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6.18 19:01
수정 2020.06.18 19:02

기존 4.50%에서 0.25%포인트↓…코로나19 사태 고려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이동식 실험실에서 한 보건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중 채취한 시료 분석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가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기존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올해 들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세 번 모두 인하폭은 0.25%포인트다.


페르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0.9%~-1.9%로 하향 조정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 상황과 루피아 안정성 여부에 따라 경제안정을 위해 추가 인하 여지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8년 여섯 차례에 걸쳐 총 1.7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상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는 네 달 연속 인하에 나서 총 1.00%포인트를 떨어뜨렸다.


올해에는 2월 20일 5.00%에서 4.75%로, 3월 20일 4.75%에서 4.50%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이날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4만2762명이고, 사망자는 누적 233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대치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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