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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지멘스, AI 냉난방 솔루션 통해 쇼핑몰 에너지 절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6.18 10:33 수정 2020.06.18 10:34

에너지 최적화 통해 기존 대비 10%↓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KT 로버 오퍼레이터’ 접목

KT 연구원이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이 적용된 대전 서구 세이브존 기계실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KT KT 연구원이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이 적용된 대전 서구 세이브존 기계실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KT

KT는 한국지멘스와 대전 서구의 대형 쇼핑몰 세이브존에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을 구축한 결과 4개월간 난방 에너지를 약 10%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한국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KT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로보 오퍼레이터’를 접목한 것이다.


로보 오퍼레이터는 빌딩 운영자의 경험에 의존해 냉난방 설비를 켜고 끄던 기존 방식 대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찾아낸 최적의 운영 시점과 설정값으로 설비를 자동 제어해 준다.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은 로보 오퍼레이터가 분석해 만든 최적의 제어 시점을 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전달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KT는 이달부터 대전 서구 세이브존의 냉방 운전 시에도 이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난방보다 냉방의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약 1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예상했다.


한자경 KT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 상무는 “KT의 인공지능 기술과 글로벌 빌딩 자동화 시스템 회사의 협력으로 만든 솔루션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래형 빌딩 관리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 분야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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