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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진정한 배려란…'배려의 말들: 마음을 꼭 알맞게 쓰는 법'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6.14 06:00 수정 2020.06.14 00:07

ⓒ유유 ⓒ유유

사람들은 늘 관계 때문에 고민한다. 사람 사이에는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가 필요한데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배려의 말들: 마음을 꼭 알맞게 쓰는 법'은 배려에 대한 이야기하는 책이다. 배려란 무엇일까. 내가 먼저 경험한 어려운 일을 똑같이 겪고 있는 사람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조언하는 것이 배려일까. 내 기쁨 혹은 슬픔을 옆 사람과 나누는 것은 나와 상대 모두에게 배려가 될 수 있을까. 너를 위해 하는 말, 선의의 거짓말은 언제는 맞고 언제는 틀릴까.


저자는 순수한 선의를 가진 친절한 사람이고 싶었고, 타인의 생각에 공감하며 말하고 행동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내가 베푼 배려를 상대도 늘 배려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달았고, 제대로 배려하기 위해서는 배려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아울러 마음을 쓰되 어떤 마음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아야 배려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진정한 배려는 선한 마음이 아니라 나와 타인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배려가 필요한 여러 가지 상황을 우리 앞에 가져다 놓는다.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서 타인의 입장에 서 보는 것이란 무엇이며, 선하지만 배려 없는 행동은 무엇인지, 단호하지만 충분히 배려한 말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짚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류승연 지음 / 유유 / 1만3000원.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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