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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결혼 소감 "예비신부, 내 잠재력 깨워준 사람"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6.12 09:18 수정 2020.06.12 09:20

류승범 결혼 소감.ⓒ롯데엔터테인먼트 류승범 결혼 소감.ⓒ롯데엔터테인먼트

10세 연하 외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류승범이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이 축하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동했다.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고 운을 뗐다.


류승범은 연인과의 만남에 대해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태국에 있는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데, 화가라서 계속 그림을 그리는 연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느닷없이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어릴 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의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이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답했다.


류승범은 "난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다. 이후 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범 소속사 샘컴퍼니는 전날 "류승범의 여자친구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류승범은 여자친구의 출산 후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슬로바키아인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화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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