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 이인용 후임 위원에 성인희 사장 선임
입력 2020.06.11 16:01
수정 2020.06.11 16:02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겸임
“시민사회와 소통에 많은 기여 기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11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의 후임으로 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 성인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성 사장을 선임했다.
성 신임 위원은 삼성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직책을 맡아왔다. 준법감시위는 그에 대해 “내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과 시민사회의 소통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유일한 삼성 내부 위원으로 활동해온 이인용 사장은 지난 4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후 힘든 시기에 헌신적으로 위원직을 수행한 이인용 위원에 이어 연속성을 갖고 발전적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위원은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삼성정밀화학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월 이인용 사장이 맡던 사회공헌업무 총괄에 선임됐다. 현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