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중국향 온오프라인 진출 모멘텀...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20.06.05 09:04
수정 2020.06.05 09:04
현대차증권은 5일 큐브엔터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향 온오프라인 진출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1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큐브엔터가 중국 넷이즈(Netease) 그룹 계열의 왕이윈뮤직과 75억원 규모의 독점 음원공급 및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는데 왕이윈뮤직은 약 9억명의 음원 가입자를 보유해 텐센트 뮤직과 중국 음원 시장을 양분하는 회사”라며 “특히 넷이즈의 그룹은 알리바바와 바이두 그룹이 공동 출자한 음원 및 엔터테인먼트회사”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왕이원뮤직과의 계약은 단순한 음원공급 계약을 넘어서 향후 중국 본토에서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강화 및 향후 오프라인 활동까지 감안한 전략적 제휴”라며 “중국 활동 관련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동사의 아티스트들을 활용한 IP 사업 등 추가적인 비즈니스가 예상된다”고 밝했다.
소속사 라인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그는 “최근 한 단계 레벨업된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컴백이 예정된 ‘CLC’ 및 ‘펜타곤’에 올해 말~내년 상반기 신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인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시적인 오프라인 활동 제약이 있지만 이번 왕이윈뮤직과의 음원 및 공동 프로모션 계약으로 향후 중국향 온오프라인 비즈니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