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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개척교회·쿠팡 관련 등 7명 추가 확진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6.04 18:28 수정 2020.06.04 18:28

인천에서 개척교회와 관련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또 추가됐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인천에서 개척교회와 관련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또 추가됐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인천에서 개척교회와 관련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또 추가됐다.


인천시는 4일 하루 동안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우선 개척교회 모임 참석 후 감염된 교회 목사와 식사한 신도와 그의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 거주 확진자인 A(55·여)씨는 미추홀구 모 교회 목사인 247번 확진자(71·여)와 지난달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서구 모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도 참석해 또 다른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2명과 접촉했다.


A씨의 딸인 B씨는 어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거주자 C(58·여)씨도 247번 확진 목사와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등 3차례 식사를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개척교회 관련 인천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 거주자 D(76·남)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인천 245번 확진자(48·여)와 최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동거인 E(70·여)씨도 이날 검체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구 거주자 F(82·여)씨 역시 지난달 27일 인천 245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가게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의 어머니인 부평구 거주자 G(54·여)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천 누적 확진자는 261명이 됐다.


한편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0∼40명대를 기록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6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629명이라고 전했다.


새로 확진된 환자 39명 중 37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2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 36명이 나왔고 경북에서 1명이 추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개 교회, 63명으로 파악됐다. 교회 소모임 관련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2059명(서울 909명, 경기 894명, 인천 256명)으로 늘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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