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5차에 반포3주구까지…‘클린 수주’ 풀가동
입력 2020.06.03 16:41
수정 2020.06.03 17:26
“반포3주구, 래미안 20년 역량 모아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할 것”

삼성물산이 지난 4월 신반포15차에 이어 반포3주구까지 치열한 수주전에서 잇단 승전보를 올렸다. 과거와 같은 불법홍보 활동 없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두면서 도시정비 업계에 ‘클린 수주’ 문화를 선도 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열린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이 투표한 결과, 686표를 받아 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20년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포3주구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하고,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정제된 보석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제시하고,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규모의 자연숲을 조성하는 등 압도적인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래미안의 축적된 노하우로 대안설계를 통해 세대당 평균 8㎡의 확장 가능한 면적을 확보하고, 입주민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평면을 제시했다.
여기에 반포3주구 상가를 위해 글로벌 상가 컨설팅사와 협업하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구성, 활성화 솔루션을 제공해 프리미엄 복합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100% 준공 후 분양 등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으며, 획기적인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빠른 사업추진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OS 등 불법적인 홍보 없이 법과 절차를 준수하며 투명하게 수주했다”며 “이번 수주로 ‘클린 수주’ 문화가 정착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