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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산업 육성 선택 아닌 필수”

  • [데일리안] 입력 2020.06.03 15:08
  • 수정 2020.06.03 15:41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세계 표준 선도 위해선 규제 혁신 및 지원 절실

에듀테크·원격진료, K-비즈니스 새로운 기회

권순만 서울대 교수가 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권순만 서울대 교수가 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 트렌드 전망 세미나'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승 단국대 교수, 김직동 과기정통부 비대면산업육성팀장, 김도훈 서강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권순만 서울대 교수, 장혜승 한국교육개발원 디지털교육센터 총괄.ⓒ전국경제인연합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비대면(언택트)’에 초점을 맞춘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 트렌드 전망’ 주제 세미나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언택트 산업의 세계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기업규제를 혁신하고 과감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언택트 산업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곽노성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는 “코로나 시대의 모습을 ‘사회적 거리두기’와 미중 패권 전쟁으로 대표되는 국가간 거리두기”라며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이 초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글로벌 주요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비대면 교육 부문을 예로 들며 “구글은 ‘지 스위트(G-Suite)’, ‘구글 클래스룸’과 같은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해외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고품질의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의 참여를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직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대면산업팀장은 언택트 산업이 K-비즈니스에 새로운 기회라는 점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기존의 대면 방식의 산업을 일시적으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언택트 비즈니스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 ‘원격의료’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진료를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이어 "초진이 아닌 재진부터, 보건소와 공공병원에서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며 점진적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언택트 소비의 일상화로 실시간 영상과 소통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가상·증강현실을 통한 개인 맞춤화가 유통 분야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언택트 트렌드에 최적화된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업계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감안해 현장 청중 없이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됐다.


KT 서부물류센터에 적용된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가 관제실과 작업자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폰 등 단말기를 지정된 화물 보관 위치로 자동 운반 하고 있다.ⓒKTKT 서부물류센터에 적용된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가 관제실과 작업자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폰 등 단말기를 지정된 화물 보관 위치로 자동 운반 하고 있다.ⓒ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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