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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금태섭 비판' 김남국에 일침…"자기 정체성도 몰라"

  • [데일리안] 입력 2020.06.03 14:04
  • 수정 2020.06.03 14:44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금태섭처럼 소신 있는 정치인 되겠다더니 되레 비판

금태섭 밟고 뱃지 달더니…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

소신도 없고 비겁…차라리 최강욱처럼 일관되게 헛소리하라

자기결정력 부족한 겁쟁이 초선의원…한국정치 참 답답하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후보)가 3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옹호하고 나선 김남국 민주당 의원에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도, 무엇이 옳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이 한 언론인터뷰에서 '금태섭처럼 소신 있는 초선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보고 눈과 귀를 의심했다. 금태섭을 밟고 그 덕에 뱃지를 달고서 그를 닮겠다니 말인가 막걸리인가"라며 "더 황당한 일은 어제는 금태섭 같은 소신을 지키는 초선이 되겠다더니 오늘은 금태섭 징계는 정당하고 당론을 어기면 무소속이 낫다고 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에 기권표를 던지며 소신을 지켰던 금 전 의원이 당으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을 것을 두고 "당내에서 충분히 토론을 거쳐 당론이 결정됐는데도 끝까지 나만 옳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불과 하루 전 인터뷰에서는 "금 전 의원처럼 소신 있는 초선이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지적하며 김 교수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김 의원의 자기모순적 발언의 진실은 무엇인가, 너무나 어이없는 말바꾸기여서 저로서도 그의 속마음을 짐작하는 수밖에 없다"며 "고작 관심법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는 저로서도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어제는 보수언론의 인터뷰여서 질문자 맞춤형 립서비스로 소신 정치인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조국을 비판하고, 공수처를 반대한 금태섭을 비난한 덕에 의원이 된 사람이 보수언론 구미에 맞추려 마음에도 없는 사탕발림 발언을 해준거라면, 정말 소신도 없고 비겁한 것"이라며 "차라리 최강욱이나 우희종처럼 헛소리를 해도 일관되게 하는 게 낫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아니면 어제 인터뷰는 소신껏 했는데 이후 금태섭 징계를 보니 겁이 덜컥 나서 뒤늦게 본인의 태생을 깨닫고 당 지도부에 맞추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것도 국회의원을 하기에는 너무 소심하고 구차한 모습"이라며 "오늘 인터뷰에서 금 전 의원 징계가 당 차원에서 국회의원에게 주는 경고의 의미라고 애써 평가해주는 대목이 사실상 본인에게 하는 말이 아닌가, 바로 꼬리를 내리고 소신은 팽개친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애초 김 의원의 입장과 태생이 사실은 조국사수에 목숨을 건 열린민주당에 가깝다. 민주당 옷이 정작 그에게는 맞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당론을 같이 하면 잘 따르겠지만 만약 민주당 당론이 열린민주당과 배치될 때는 열린민주당을 따르겠다는 의미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무엇이 옳은 것인지도 모른 채, 그저 그 때 그 때 대세의 흐름을 추가하는 자기결정력이 부족한 겁쟁이 초선의원이 아닐까"라며 "한국정치, 참 답답하다. 거대여당도 참 답이 없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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