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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원 준비하는 177석 민주당 "통합당은 발목잡지 말라"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6.03 11:01 수정 2020.06.03 11:05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법에 따라 오는 5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도록 하겠다"며 "다음 주에는 상임위 구성도 완료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각종 민생법안 심의를 착수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에 따라 국회의 문을 여는 것이 협상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회 개원에서부터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열망이 높다"고 미래통합당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말한 '새로운 현상, 새로운 흐름이 보인다'는 것에 이런 것들도 그중 하나"라며 "개원 국회 때부터 발목 잡아선 안 된다는 국민 여망이 전례없이 높다는 사실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주사위는 던져졌다.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연다"면서 "5일 국회 문이 열리면 아무리 아우성을 쳐도 일하는 국회를 위한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청산하는 정치 대혁신의 역사적 전환점이 돼야한다"면서 "정쟁 때문에 국회를 멈추고 법을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과거 관행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협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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