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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기안기금' 적시지원·고용안정 최우선…필요한 기업에 충분히 공급"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5.28 14:30 수정 2020.05.28 15:05

28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서 적시성·충분성·고용안정 강조

"기안기금 대상 아니더라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틀에서 지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출범식에 참석해 "기안기금이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충분한 규모로 공급돼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침체와 고용위기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경제 전시상황"이라고 평가한 뒤 "이에 정부는 두달여 간 175조원+@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그중 40조원을 기안기금으로 조성해 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또 기안기금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고용안정'을 언급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적시성과 충분성, 고용안정 달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가 합리적인 조화와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심의위원들이 저마다 지혜와 통찰을 십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금지원 대상을 둘러싼 특혜 논란에 대해 은 위원장은 "이 기금은 특혜가 아니다"라며 "기안기금 지원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틀 안에서 기업 실정에 맞는 지원이 있으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자금 지원 방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향후 기안기금을 책임지고 운용해 나갈 '기안기금운용심의회 위원' 7명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신임 위원으로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김주훈 KDI 연구위원,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이성규 전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 신현한 연세대 교수,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이 위촉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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