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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발’ 허윤동, 위기의 삼성 구할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5.28 14:32 수정 2020.05.28 14:33

라이블리 대신해 프로 1군 첫 등판 기회

청소년대표 시절 허윤동. ⓒ 연합뉴스 청소년대표 시절 허윤동. ⓒ 연합뉴스

신인 허윤동이 위기의 삼성을 구할 수 있을까.


허윤동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허윤동은 시즌 초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없었지만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이탈해 등판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라이블리와 더불어 백정현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해 신인 허윤동이 희망투를 펼쳐준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허윤동은 유신고 시절 kt 위즈 소형준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소형준이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허윤동은 아직까지 1군 등판 경험은 없다.


2군 퓨처스에서는 3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0.75, 14탈삼진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피안타율이 0.190일 정도로 빼어났다.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KIA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군 등판 준비를 마쳤다.


1군 첫 등판인 만큼 부담감을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안치홍 등이 버티고 있는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허윤동이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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