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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돌 논란’ FC서울, 업무 관련자 대기 발령 등 문책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5.20 16:02 수정 2020.05.20 16:02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17일 오후 2020 K리그1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 FC서울 측에서 준비한 응원 마네킹이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17일 오후 2020 K리그1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 FC서울 측에서 준비한 응원 마네킹이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응원석에 성인용품인 ‘리얼돌’ 마네킹을 설치해 논란을 빚는 FC서울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FC서울은 “지난 17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철저한 내부 시스템 진단을 통한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


논란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자리해야 할 N석에 ‘리얼마네킹’ 20여 개가 설치된 것에서 비롯됐다. 마네킹이 들고 있는 응원 피켓에는 성인용품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이 게재돼 논란을 야기했다.


구단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업체의 기망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정확한 진상 조사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업무 관련자들의 업무 소홀에 대해 대기 발령 등의 문책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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