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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윤미향·정의연 의혹 진상규명 TF' 개설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5.19 10:25
수정 2020.05.19 10:25

윤주경·조태용·전주혜 중심 구성…통합당과 공동 TF 검토

"정의연 관련 의혹, 캐도 캐도 이어져 국민적 논란 심화돼

왜 피해 할머니들로부터 비판 받는지 돌아보고 반성해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원 대표는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이 캐도, 캐도 고구마줄기처럼 나오고 윤미향 당선인 개인 의혹까지 이어지는데 앞뒤가 안 맞는 해명으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윤주경·조태용·전주혜 당선인 중심으로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 관련 의혹 진상규명 TF를 구성했다. 통합당과 함께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한국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개설했다.


원유철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미향·정의연 의혹 진상규명 TF' 개설을 발표하며 "정의연 관련 의혹이 캐도 캐도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면서 국민적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TF팀은 미래한국당의 윤주경, 조태용, 전주혜 당선인 세 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원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할 방안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원 대표는 "특히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쉼터와 관련해 관리·운용·매각이 의혹 투성이"라며 "할머니를 위한 시설로 이용되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심지어 매입 의혹과 관련해서 기부 기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탓을 했는데 상대방 해명과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대표는 "정의연과 윤 당선자는 30년간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역할을 해온 공적과 별개로 2004년에 이어 왜 또 피해 할머니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뒤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인권활동이 훼손되지 않고 이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할머니의 진의를 왜곡하거나 친일프레임에 기대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주경 당선자도 "그동안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할머니분들과 윤 당선자의 노고는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이끌어낸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이게 이번 논란으로 빛을 잃어선 안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의혹이 없도록 정의연은 투명하고 정직하게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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