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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 관중 입장 확대, 도시락도 가능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5.15 07:50 수정 2020.05.15 07:51

입장 관중을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인 대만프로야구(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입장 관중을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인 대만프로야구(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프로야구 리그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대만 야구가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


대만프로야구(CPBL)는 14일 “관중 입장을 하루 최대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15일 경기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만프로야구는 지난달 12일 무관중으로 개막전을 치렀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전 세계 국가들 중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CPBL 측은 무관중 경기로 흥이 떨어질 것을 염려, 각 팀 마다 텅 빈 관중석에 응원 피켓을 든 마네킹을 설치하는가 하면 로봇 응원단을 배치, 치어리더 응원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CPBL은 지난 8일부터 관중 입장을 최대 1000명까지 허용했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2000명으로 늘린다. 특히 이번 관중 확대에서는 가족 단위의 동반 좌석을 이용할 수 있고 도시락 등 음식물 섭취도 가능하다.


한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0명으로 전 세계 국가들 중 124위에 해당한다. 32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누적 사망자 역시 7명으로 적은 수준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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