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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코로나19 여파 속 '사회적 경제' 주목받아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0.05.11 11:35 수정 2020.05.11 11:36

장애인생산품 최우선적으로 구입, 작은 실천으로 힘 보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및 창업교육 등 경제적 자립 지원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익 가치 실현 위해 노력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의 사회적 경제 협업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2017년 12월 대전광역자활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자활기업 및 장애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익적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코리아센터와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장애인 생산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서울시 13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한 메이크샵 온라인쇼핑몰 및 SNS마켓 마이소호 온라인쇼핑몰 보급 및 교육 ▲기타 서울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다각도로 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생산품의 판로확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코리아센터 본사 및 모든 자회사의 비품과 소모품 등의 구매물품을 장애인이 생산한 물건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마음을 담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고용 창출 및 유지에 도움을 줘,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처한 근로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리아센터는 사회적 재능기부로 공공 배달앱을 지자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개발, 기술운영, 유지보수 등을 모두 무료로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넘기고 코로나19 이후에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공공 배달앱은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일반결제는 물론, 지역화폐, 지역상품권결제, 제로페이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3무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코리아센터의 공공 배달앱은 지자체의 특성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로컬 상권에서만 검색, 주문, 배달되며 그 지역에서만 소비될 수 있도록 제공돼 지역 골목상권에 특화됐다. 현재 많은 지자체로부터 공공 배달앱 도입문의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코리아센터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자활 및 장애인을 비롯한 소상공인이 심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리아센터는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힘이 될 수 있도록 공익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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