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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일부 카드사 홈피 접속 지연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5.11 11:45 수정 2020.05.11 13:03

오전 7시부터 신용·체크카드 지원금 이용 신청자 접수 진행

'5부제' 도입 영향에 대체로 원활…일부 카드사선 접속 지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주요 카드사를 통한 신청 접수가 대체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오전 9시 이후 직장인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주요 카드사를 통한 신청 접수가 대체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오전 9시 이후 직장인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주요 카드사를 통한 신청 접수가 대체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오전 9시 이후 직장인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 등 9개사로, 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세대주만 접수된다.


이용 고객들은 신청 메뉴로 들어가 주민등록번호, 성명,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신청 절차가 끝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지급하므로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 충전된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을 상대로 신청을 받는 만큼 홈페이지가 마비되거나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있을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가 있었으나 상당수 카드사의 경우 신청 첫날인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까지 2분 내에 마무리가 가능할 만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판매 시와 동일한 '5부제 방식'을 도입하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카드사의 경우 5분 이상 접속 대기를 해야 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마비되거나 다운되면 고객 반응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데 아직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사전에 서버를 증설하는 작업을 했고 또 5부제 적용으로 생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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