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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7월초 개막? 관건은 연봉 삭감안 합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5.07 10:33 수정 2020.05.07 10:37

메이저리그가 7월초 개막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뉴시스 메이저리그가 7월초 개막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뉴시스

미국의 국기 스포츠 메이저리그가 개막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차려 코로나19로 중단된 스프링캠프의 재개와 정규시즌 개막 일정을 조만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일상과도 같은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현재 거론된 개막일정은 6월 시범경기 재개, 그리고 7월 초 개막이다.


메이저리그의 개막 일정이 잡히려면 많은 산을 넘어야 한다. 먼저 선수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미국 보건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여기에 선수들 연봉 지급도 커다란 난관이다.


현재 메이저리거들은 노조와 구단 합의에 따라 선급금을 지급받고 있으며 개막 후에는 총 경기 수에 비례에 삭감된 연봉을 받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사실상 무관중 개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관중 입장 수입 감소로 선수들 연봉의 추가 삭감안을 주장하고 있다.


축소 시즌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총 경기 수, 중립 경기로 개막할 경우 장소의 문제, 그리고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 등도 논의해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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